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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이들과 집에서 수제 햄버거 만들어 보기 (패티_모닝빵_꿀호떡)

by 시간중요성 2022. 1. 21.

저번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요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 수제 버거를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요..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간단하게 토스트처럼 만들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넘어가지 않을 듯하여 와이프와 함께 장을 보러 가기로 하였어요..~

오늘은 집에서 수제 햄버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집에서 수제 햄버거

 


매번 햄버거를 사먹기만 해 봤지 어떻게 만들어야 되나 몰라서 블로그 포스팅 유튜브를 참고하여 재료를 사러 마트에 갔는데요. 생각보다 소고기 다짐육이 너무 적은 거 같아서 소고기를 4팩을 사려니 엄청 비싸더라고요 외식을 해도 될 만큼의 비용이라 ㅎㅎ 소고기 2팩 돼지고기 1팩을 구매했습니다..

 

다짐육을 살때는 몰랐는데 집에서 전부 뜯어서 넣어보니 정말 양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10명이 먹어도 될 정도의 패티를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양 조절 실패!!

 

두 개의 다짐육을 통에 담아 후추를 살짝 뿌려줍니다.

왜 뿌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에서 추후를 뿌려주더라고요 ㅎㅎ나중에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뿌리는 거더군요.



거의 모든 과정을 아이들이 만들고 아이들이 도와달라고 하는 거만 와이프와 제가 옆에서 도와줬는데요.. 

첫째와 둘째 아이가 사이좋게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잘 버무리고 있어요..

 

사진으로는 모르겠지만 둘이서 서로 더 하겠다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ㅎㅎ

여러 번 뒤섞어 주면서 햄 버기 패티를 만들었어요..

 

아이들에게 패트 만드는 유튜브 영상을 보여준 다음 원하는 대로 패티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역시나 패티를 만들기 시작하니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네요..

동글동글 만들어서 모양을 만들기 시작 동그란 패트가 하나씩 쌓이고..



패티 양이 보이시나요?

우리 가족은 4명인데 처지 곤란이지만 그냥 만드는 김에 전부 만들었어요..

저걸 다 할 때도 놀랐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더 놀랍네요..


 


그런 다음 햄버거 안에 넣을 양파를 준비!!

칼을 사용하는 거라 아직 둘 때는 무섭다고 첫째가 양파를 직접 썰기 시작했어요..

몇 번 칼질을 해봐서 그런지 엄마가 시키는 대로 아주 잘 썰었네요 ㅎㅎ 기특합니다 ㅎㅎ

그렇게 살짝 식용유를 넣고 양파를 완성했어요.



그렇게 양파를 마무리하고 이제 패트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아이는 바닥에 버너를 넣고 시작하였고 첫째는 엄마와 가스레인지로 패트를 나눠서 구웠어요..

기름이 많이 튈까 봐 정말 약한 불에 패티를 구웠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패티 굽는데 한참이 걸렸네요.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는 패티들 지금에서야 알았지만 패티는 가장 마지막에 굽자마자 햄버거에 올리고 치즈를 올려야 치즈가 녹으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이런 걸 보면 모든 게 경험이 참 중요한 거 같네요.. ㅎ 



패트랑 양파를 준비하고 깨끗하게 상추도 씻어서 속재료 준비 완료!



그리고 이제 빵을 버터에 구울 차례...

지금 보이는 빵은 모닝빵으로 햄버거 모양의 작은 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햄버거 빵을 찾으려고 마트 4군데 빵집 2군데를 찾아다녔는데 결국 햄버거 빵은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트에는 없어도 빵집에는 있을 줄 알았는데 햄버거 빵을 사려면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체할만한 빵이 모닝빵과 꿀호떡으로 사들고 왔어요.



빵을 버터에 굽기 전 사이를 잘라서 햄버거 모양을 만들었는데요..

아이들이 빵을 자르려고 하니 빵이 전부 뜯어져서 몇 개 입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버터에 빵을 굽기 위해 사온 버터를 꺼냈는데 버터 색깔이 노란색이 아니라 흰색이더라고요..

이것도 노란색을 사야 되는데 아무래도 잘못 사서 온 거 같네요..

그래도 그냥 이왕 사온 버터니 프라이팬이 두른 다음 빵은 굽기 시작했어요.



꿀호떡도 버터에 구웠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불고기 버거 소스 이 소소는 와이프가 만들었는데요..

언제 만들었는지 뒤돌아보니 소스를 끓이고 있네요..

이렇게 재료 준비는 모두 마치고 이제 수제 햄버거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ㅎ



배가 많이 고팠는지 두녀석다 꿀호떡 빵을 집더니 만들기 시작하네요..

패티를 올리고 엄마가 만들 소스도 올리고



상추와 양파 머스터드 케첩 등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뿌려서 만들기 시작하는데요.. 평상시 상추와 양파를 잘 안 먹는 아이들인데도 햄버거에는 잘 넣네요 ㅎㅎ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면서 정말 잘 먹네요..ㅎㅎ

재표를 준비하고 만들고 하는 거에 비해 속재료가 너무 부실해 보이네요..

시작하기 전에는 수제버거 집에서 만드는 거처럼 계란도 넣고 치킨도 넣고 하려고 생각했으나 현실은 그게 안되더라고요..

저거만 준비하는대도 아이들과 함께 하니 상당한 시간이 걸리네요 



저는 모닝빵으로 하나 만들어 보았는데요..

먹어보니 정말 불고기 버거 맛이 나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수제 햄버거 만들기


재표를 준비하고 가장 처음 만들었을 때는 소스가 뜨거워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두 번째 햄버거를 만들 때는 빵과 소스 패트가 전부 식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제가 아까 이야기한 거처럼 패트를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서 뜨겁게 먹어야 가장 좋을 듯했는데요..

다음에는 그렇게 만들어야지 생각은 했지만...

 

앞으로 햄버거는 그냥 맥도널드나 롯데리아에서 사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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