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오전 갑자기 찾아온 복부의 고통!! 처음에 대변이 마려운 건가 하고 화장실에 갔지만 아랫배의 고통은 점점 심해지고 나중에 허리를 못 펼 정도로 통증이 찾아왔다. 참다 참다 못 참고 가까운 동네 작은 내과를 향해 달려갔다.
병원도 거의 억지로 기어가다싶이 들어가니 병원의 간호사들과 대기하고 있던 환자분들도 놀라 접수도 안 했는데 나를 바로 의사선생님에게 데려갔다.
의사선생님을 만나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다리고 계시던 환자분들과 간호사들이 정말 고마웠다.
빠르게 의사선생님을 만난 후 나는 배에 극심한 통증이 있다고 설명을 했다.
음식을 잘못먹은것도 없고 다친 적도 없고 오전에도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통증으로 인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의 결정으로 위내시경을 하기로 결정한 후 수면내시경이 이루어졌다.
수면 내시경을 하였는데 내시경결과 정상이었다.
수면내시경이 끝나고 갑자기 통증이 없어졌다.
정말 신기하게도 그렇게 죽을 듯 아팠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통증이 사라졌다.
그렇게 병원에서 진료가 끝나고 나오는 순간 또다시 고통이 시작되었다.
서서히 통증이 시작되더니 또다시 죽을듯 아픔이 찾아왔다.
그 길로 돌아서서 다시 병원을 찾아갔는데.
조금 더 큰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로 택시를 타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이동하였다.
그때도 거의 기어가다 싶어 들어간듯하다.
접수를 하고 기다리면서 다시 조금 괜찮아졌다가 의사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 또다시 통증이 시작되었다.
너무 통증이 심해 배를 부여잡고 바닥에 누웠다.
급하게 의사가 찾아와 진통제를 맞게 되었다.
진통제를 맞았는데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통증은 더 심해졌다
그렇게 10분이 흘러갔을 때 다시 통증이 조금 사라졌다.
간호사 분이 피를 뽑은 후 소변을 받아오라고 했다.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이 나오지 않았다 아무리 누려고 노력해도 안 나왔다.
한참을 기다린 후 소변이 나왔는데 정말 충격적 이게도 거의 피가 나왔다.
그렇게 소변 아닌 피를 받은 후 간호사분을 주니 간호사 분도 놀란다.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 CT를 찍어보자고 하셨다.
CT 맞기 전 조영제 주사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는 조영제 주사 정맥주사라 손등에 맞았는데 주사 바늘이 얼마나 굵은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주사를 놓기 전 간호사분이 좀 아플 거예요~~ 했었는데 주사 맞는 거보다 그 말이 더 무서웠다.
조영제가 내 몸속으로 들어왔는데 뜨끈뜨끈한 뭔가가 느껴졌다.
CT를 더욱 선명하게 보기 위한 약물이라고 들었다.
그렇게 CT촬영을 마치고 내 몸의 결석을 확인했다.
내 몸속에 돌멩이가 요로관을 타고 다니면서 통증을 유발했다고 하신다.
해결방법은 무슨 돌멩이를 충격파 같은 걸로 깨는 거와 물을 많이 먹어 자연 배출하는 게
좋다고 한다.
간호사분이 물을 엄청 가져다주셨다 그렇게 많은 물을 순식간에 먹어본 건
태어나서 첨이다 물을 먹고 있을 때 통증이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두려움이 찾아왔다.
허겁지겁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나는 원래부터 물을 자주 먹지 않기에 물 마시는 것도 힘이 들었다.
물을 계속 마시니 역시나 소변이 마려웠다.
결석을 확인하다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서는데 간호사분께서 머가 나오는지 잘 확인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온정신을 집중해서 돌멩이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바라보며 소변을 보는데
작은 돌멩이가 톡 하고 나왔다.
그렇게 나의 몸에 속에 돌맹이가 빠져나왔다.
돌맹이가 빠져나온 후 언제 그랬냐는 듯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렇게 돌멩이(결석)가 빠져나왔다고 알린 후 의사 선생님과 다시 대면을 했다.
결석이 한번 생기신분들의 경우 재발률이 높아 또다시 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평소에 자주 물을 마시라고 말씀하셨다.
진료와 치료를 다 마친 후 계산을 하고 병원을 나왔다.
병원비가 16만 원 정도 나온 듯하다.
처음 통증으로 방문한 병원에서 받은 수면내시경은 치료와 상관이 없었으니 그냥 건강검진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의 요로결석 치료가 마무리되었고 요즘은 물을 굉장히 자주 마시고 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요로결석은 생기지 않았다.
요로결석의 고통은 정말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이다.
혹시나 극심한 통증이 오면 평상시 물을 잘 안 마시는 분이라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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