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택배노조 본사 기습 점거 농성 돌입

어제 CJ대한통운 택배 노조의 본사 기습 점거의 소식을 들었는데요.. 아쉬운 소식이네요...

저는 이번 택배노조의 파업을 보면서 저 또한 온라인 쇼핑몰의 택배를 CJ대한통운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다른 택배를 이용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사측과 노조 측의 이야기를 보면서 저는 사측의 잘못이 더 큰 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택배 노조의 본사 기습 점거를 통해 불법점거와 기물파손의 뉴스를 접하면서 택배 노조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럼 택배 노조의 기습점거가 어떻게 된 것인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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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택배 노조원 본사 점거

택배 노조는 파업 45일째가 되는 어제 10일날 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여 이틀째 농성에 들어갔는데요..

이과정에서 택배노조 200명과 막으려는 대한통운 직원들과의 몸싸움이 일어나면서 정문의 유리문이 파손되고 대한통운 직원 일부가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는데요..

 

그렇게 본사를 점거한 택배 노조원 60명은 철물을 내려 통행을 막고 입구를 봉쇄하였습니다.

 

택배 노조는 현수막을 걸고 대한통운 회장 이재현이 직접 나서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 CJ대한통운은 택배 근로자는 개별 대리점과 계약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대한통운은 협상의 주체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현재 불법 점거 과정에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진경호 택배 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점거로 누군가는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판단하며 45일 동안 거리에서 대한통운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오죽했으면 이렇게 까지 했겠느냐고 전했습니다.

 

대한통운은 입장문을 통해 불법점거 과정에서 회사의 기물파손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집단폭력을 행사했다며 비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자 모두에 대한 형사적 민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의 채권 구입을 독려하고 있으며 파업장기화에 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 전해졌습니다.. 현재 장기간의 파업으로 인해 택배노조원의 생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이러한 채권구입을 독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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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현재 전해진 어제 사건의 소식인데요..

 

앞서 이야기한 대로 저는 사측의 잘못이 더 커 보인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택배 노조원의 불법점거 간 폭력을 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불합리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돌리기 위한 파업으로 투쟁한다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당하게 해결을 하는 것이 정당한 권리 아닌가요? 

 

택배 노조원의 요구사항이나 사측과 이야기 협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물을 파손하고 불법 점거하고 폭행까지 한다면 사측의 잘못된 행동과 무엇이 다른가요?

 

택배 노조 스스로가 법을 지키지 않는데 사측에서 불법을 저질렀다고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말할 자격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러한 행동은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안좋은 인식만 심어질듯하네요..

 

합의가 안 되는 과정이 너무 안타깝지만 이런 택배 노조의 불법 투쟁은 근절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네요..

오늘의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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