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할때 시동을 꺼야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주유소를 방문하였을 때 시동을 거라고 요청을 받으시는 경우가 한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요즘은 셀프주유소가 너무 많아서 주유중 엔진을 꺼달라는 안내문을 붙여둔 곳도 볼 수 있는데요.. 주유를 하면서 시동을 끄는 게 귀찮아서 그냥 주유를 한적도 많은데요..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실 겁니다.

 

주유중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

오늘도 저는 주유를 하면서 시동을 끄지 않고 주유하시는 분들을 상당히 많이 보았는데요.

과연 주유중 엔진을 정지시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휘발유과 경유 혼합 사고

 

 

셀프주유소가 점점 많아지면서 예전 주유소 직원이 주유를 할 때 보다 경유를 넣어야 하는데 휘발유를 휘발유를 넣어야 하는데 경유를 주유하는 혼유 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매해 10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휘발유의 주유구 멍이 작아 경유 주유건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는 경우가 더욱 많을듯한데요..

 

여기서 엔진을 끄지 않는 상태로 혼유가 되었을 경우 엔진 안쪽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엔진 내부의 기름을 전부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비용 또한 비싸기에 큰 손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만약 주유 중에 시동을 끈 상태로 알게 되었다면 기름통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혼유사고를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2. 화재예방

 

시동을 끄지 않는 상태에서 주유를 하게 되면 작은 정전기나 스파크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해요 

대부분의 주유소에는 정전기 방지 패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자신의 안전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주유 중에 예견할 수 있는 작은 사고라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겠죠?

셀프 주유소를 이용할 때에는 손을 꼭 한번 정전기 방지패드를 만진후 주유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3. 기름 절약

 

요즘 차량을 보면 신호 대기 중에도 시동이 꺼진 상태로 있다 신호변경 시 시동이 켜지는 차량을 많이 만나게 되죠

주유하는 동안 시동을 껴둔 상태라면 엔진이 계속 가동 중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름이 사용되게 됩니다. 신호대기보다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리는 주유시간에 사용되는 기름의 양이 80cc라고 합니다.

주유중 시동을 끄면 자신의 주머니도 채울 수 있습니다.

 

4. 과태료

 

시동을 켠 채 하게 되면 과태료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주유소를 화재 발생의 위험이 존재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엔진이 켜진 상태로 주유를 하다 적발이 되면 과태료가 부과되게 됩니다.

과태료 부과에 적용되는 기준은 소방법 제42조 6항의 규정사항을 기준으로 부과가 되며 최초 적발 시 과태료 50만 원이 부과된 후 두 번째 적발 시에는 과태료가 100만 원이 부과가 되며 세 번째부터는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들 이런 점을 잘 모르시는 이유가 바로 주유소를 운영하시는 대표님에서 부과가 되기 때문에 다들 크게 인지를 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누군가가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니 꼭 시동을 끄고 주유를 하시길 바랍니다.

 

5. 화재 발생 책임

 

과태료의 경우 주유소 대표님에게 과태료가 부과가 되지만 엔진을 켜 둔 상태로 주유를 하다 작은 실수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는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시동을 잠깐 꺼두는 행동으로 이런 큰 피해를 사전에 피할 수 있으니 꼭 습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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